변색된 주얼리 관리방법, 타운톡으로 끝

아몬즈 타운톡
2021.07.28
은제품의 변색
조금 이른 여름휴가는 바닷가로 갔다. 물은 봐도 좋고, 들어가 보면 더 좋다고 생각하는 친수성 에디터. 신나게 놀고 집에 와서야 실수를 알아챘다. 휴가 내내 왼손에서 떨어진 적 없는 내 최애 실버 주얼리는 물, 특히 염분 많은 바닷물에 약하다는 것을. 결국 반강제(?)로 그날 밤은 주얼리를 닦으며 차분히 월요일을 준비하게 되었다. 곧 시작하는 여름휴가를 물과 함께할 주얼리 팬들을 위해 친수성 에디터가 주얼리 변색 방지 / 관리 꿀팁을 공개한다.
왜 변색되는 걸까?
은 변색에는 여러 가지의 요인이 있다. 요즘 같은 시기에 가장 주의해야 할 염화반응! 실버 주얼리는 바닷물, 수영장 물의 염소와 반응해 표면에 두꺼운 갈색 피막이 생성되는 것이다. 물만 조심하면 좋았겠지만 일상적인 상황에도 변색은 진행된다. 공기 중에 있는 ‘황’성분은 은제품과 반응하여(황화반응) 변색을 일으킨다. 그냥 숨 만 쉬어도 변색이 진행된다는 이야기! 극단적인 예로 유황온천에 은을 담굴 경우 급격한 황화 반응으로 은이 보라색으로 변한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입욕제, 샴푸 또한 황산나트륨, 유황성분이 있어 은 변색에 치명적이니 목욕할 때는 가급적 은제품을 빼는 것이 작은 팁이다. 때문에 은제품은 수시로 닦아주고 관리해야 한다.
더 쉽게 더 편하게 관리하자
은 세척제, 치약 등을 사용하면 확실히 광이 살아난다고 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제품을 상하게 해서 광을 내는 방법이기에 은제품 고유의 광을 잃을 수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은제품을 관리하기에 가장 현실적이며 좋은 방법은 수시로 부드러운 천을 사용해 닦아주는 것. 그리고 자주 사용하지 않는 주얼리는 공기 중의 황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지퍼백에 변색 지연제와 제품 넣어 밀봉하는 것이다.
폴리싱천? 변색지연제?
아무리 철저한 성격의 사람일지라도 부드러운 천을 항상 소지하여 땀이 날 때마다, 물이 닿을 때마다 닦아주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조금 더 현실적이고 편리한 방법을 찾아보자. 다행히 필자와 같이 일반적인 사람을 위한 맞춤 관리법은 존재한다. 바로 ‘타운톡 주얼리 케어 세척용 천’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주얼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접할 수 있는 그것이 맞다. 변색된 주얼리를 폴리싱 성분이 있는 천으로 문질문질 해주면 끝. 이렇게 쉬운 사용법과 뛰어난 변색 제거 및 지연 효과는 주얼리 세공업자부터 주얼리 제품을 사랑하는 일반인까지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이다.
‘타운톡 주얼리 케어’에는 실버 세척용과 골드 세척용 천 그리고 변색 지연제가 있다. 세척용 천은 각 소재의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실버와 골드 세척용 천에는 폴리싱 성분 함량에도 조금의 차이가 있다. 물론 세척효과는 동일하다. 그렇다면 변색 지연제의 역할은 무엇일까? 공기 중의 황은 은과 접촉하면 변색을 일으키기 때문에 변색 지연제는 공기 중 황을 중화시켜 실버의 광택이 더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정리하자면 변색이 진행된 은제품은 폴리싱 천으로 세척하고. 세척이 완료된 제품은 변색 지연제와 함께 밀봉하여 보관하는 것이 베스트.
실버 / 골드 세척용 천 제품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변색된 제품의 이물질을 닦아낸 후, 세척용 천을 사용해 제품을 부드럽게 닦아낸다. 제품 앞뒤 양면 모두 사용이 가능해 실용적이다. 자주 착용하는 주얼리 여기서 마무리 후 착용하면 되고, 보관이 필요한 주얼리는 변색 지연제를 한 조각 떼어 지퍼백 등에 동봉한다. 지퍼백에 날짜를 적어놓는 것이 좋다. 실버 변색 지연제는 3개월 후 효능이 줄어들어 교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 가치는 시간이 만든다지만 소중히 여기고 애지중지 아끼는 것이 빛을 잃어 색이 바래는 것만큼 씁쓸한 일도 없다. 당신에게 분명 가치 있고 의미 있는 그것을 위해 정성을 들여보자. 다시 빛나고 본래의 색을 찾을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