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니치향수 이야기 “LOVE YOUR SELF.”

향수
2021.04.27
SANTA MARIA NOVELLA ; Aqua di Colonia Fresia Cologne
숨 가쁜 하루를 보낸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따뜻한 ‘위로’ 혹은 ‘공감’일 것이다.

‘산타마리아노벨라 프리지아’는 평소 진한 향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향수.
천연 단일 원료 100%로 제작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자연스러운 향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향수의 매력은 한낮의 햇볕에 한껏 말린 새하얀 이불을 만졌을 때의 포근하면서도 보송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연상시켜 준다는 것이다. 여기에 자연스러운 비누 향이 첨가되어 달콤하면서도 우아한 무드를 연출하기에도 좋다.

따라서, 누군가를 위해 외출용으로 사용하기보다는, 잔잔한 재즈 선율과 함께 와인 한 잔을 즐기는 나를 위한 디너타임을 완성해줄 향기로 더할 나위 없기도.
약 800백년의 역사를 가진 산타마리아노벨라 약국은 1221년 피렌체 도미니코 수도사들이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을 위해 향유와 연고, 약재 등을 제조하던 곳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곳이다.

꽃이 만발하는 봄 그리고 여름에 특별히 어울리는 향수를 누군가 묻는다면, 바로 ‘프리지아’를 주저 없이 추천할 수 있을 것.
샤워 후 바르는 바디로션같이 우리 몸과 닿아도 전혀 이질감이 없는 주얼리로 14K 골드 및 하이퀄리티 소재에 프렌치 시크의 감성을 녹인 드센슈얼을 추천. 알러지 걱정없는 14K 골드 및 다이아 소재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24시간 착용해도 문제 없으며 가장 기본적인 디자인이기 때문에 어떤 룩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14K골드가 혹 너무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블루다이아 혹은 그린다이아로 포인트가된 반지나 목걸이를 착용해보는것은 어떨지. 작은 변화로 한층 더 페미닌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DIPTYQUE ; Do Son Eau de Toilette
딥디크의 가장 유명한 향을 꼽으라면 항상 등장하는 향수이자 딥디크의 입문 향수로 유명한 아이템. 도손은 주위를 마치 순백색으로 물들이는 듯한 꽃 향과 함께 비누향이 어우러진 것 같은 같은 느낌이다. 향을 처음 맡게 되면, 미들 노트의 ‘핑크 페퍼’ 성분 덕분에 살짝 알싸한 향이 더해지는데, 이와 같은 이국적이고 생소한 향이 오히려 청량감과 함께 딥디크 향수의 고급스러움과 유니크함을 더해주는 포인트가 된다.

딥디크 도손은 여배우부터 아이돌까지, 유명 셀럽들을 통해 알려진 향수이기도 하다. 향수 패키지에 섬세하게 그려진 동양적인 무드는 조향사 중 한 명이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베트남에서 경험했던 꽃 시장에서 자주 겪었던 투베로즈향으로부터 영감을 얻었다고.
향수를 이미지적으로 표현한다면 ‘딥디크 도손’의 향은 마치 우아하게 자태를 뽐내는 한 송이의 투베로즈와도 같지 않을까.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 늦은 저녁에 마주하는 거울 속 비친 우리들의 부드러운 민낯처럼, 진한 향 뒤에 감추어진 부드러운 머스크 향기는 우리가 도손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모나코의 부촌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시물럿 다이아몬드 전문 브랜드인 까롯. 까롯의 반지들은 서울 어느 라운지에선가 가장 짜릿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샴페인 파티에 착용하고 가도 좋을 고급스러우면서도 트렌디한 연출이 가능한 아이템.

세상에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진 주얼리는 많지만, 상큼한 컬러감과 고급스러운 다이아몬드의 광채를 조화롭게 만들어낸 까롯의 반지들은 평범한 다이아 주얼리와는 어딘지 모르게 다르다. 카롯 마라케쉬 라인의 대표반지 밴드를 구성하고 있는 에폭시 밴드는 몰드를 굳혀서 만들지 않고 까롯만의 특수 공정을 통해 선명한 채색과 특유의 입체적인 질감을 살린 디테일이 살아있는 디자인을 구현하고 있다.
AQUA DI PARMA ; Mirto de Panarea
다가오는 여름, 상쾌하게 분위기를 환기시켜줄 여름 향수 최강자가 있다면 바로 이것.

엑소 찬열 향수로도 유명한, ‘아쿠아 디 파르마 – 미르토 디 파나레아’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 조금 떨어진 파나레아의 머틀 향을 담아 ‘미르토’라는 이름이 되었다.푸른 지중해라는 의미의 ‘블루 메디테라네오’라는 라인의 종류 중 하나인 이 향수의 푸르른 패키지와 함께 청량감 넘치는 향을 맡다 보면 체온이 내려가는 듯한 시원함이 느껴지는데.
지중해를 컨셉으로 한 이 향수는, 이국적인 해안가가 연상 되면서도 인위적이라기 보다는 자연스러우면서도 은은한 향기가 포인트이다. 전체적으로 무겁지 않고 캐주얼한 청량감을 선사하지만, 덕분에 지속력이 길지는 않아, 넉넉한 용량을 가지고 기분을 환기시키기 위해 자주 뿌려주는것도 이 향수를 사용하는 좋은 방법.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기 보다는 경쾌하고 시원한 무드를 연출하고자 한다면 이만한 향수가 있을까. 남자친구에게 선물해도 손색이 없을 그런 향.
새하얀 셔츠와 푸른 바다가 떠오르는 팔찌를 소개한다. 하나는, 컨템포러리 감성의 유니크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 마마카사르의 GRIP 유니섹스 리볼버 커플팔찌. 트렌디하게 디자인된 실버체인에 더해진 견고한 마감장식은 유행을 타지않는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두께에 차이를 두어 커플팔찌로도 추천.

두 번째는, 판도라의 베스트 체인 팔찌 두 가지 아이템. 아몬즈의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하며 베스트 셀러 대열에 오른 ‘미 링크 실버 팔찌’와 크고 작은 체인이 조화롭게 이루어져 마치 하트처럼 보이기도 하는 ‘인피티니 노트 체인 실버 팔찌’. 모두 심플한 디자인과 세계적인 브랜드 판도라만의 섬세한 완성도를 확인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다.
JO MALONE ; Blackberry & Bay Cologne
출시 후 대중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중에 늘 꼽히는 아이템이기도 한 조말론의 향수. 탑노트부터 미들, 베이스 노트까지 가장 조화로운 밸런스를 자랑하는 향수이기도 하다.

탑노트에서 느껴지는 상큼한 베리향은 곧 올라오는 월계수 향으로 뒤바뀌며, 마무리는 우드 계열로 은은한 깊이감을 더한다. 조말론의 블랙베리앤베이향은 웨어러블한 셔츠에 깔끔한 슬랙스를 매치한 커리어 우먼의 룩을 연상케하지만, 남성과 매치했을땐 또 다른 이미지가 연상되기도 하는 남녀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향수이다.
이 향이 떠오르게 하는 사람은 어떤 이미지일까? 유럽여행 마지막날 늦은 오후, 이탈리아 포지타노 해변가의 카페에서 은은한 파스텔톤의 니트를 걸쳐입고 편안한 반바지에 로퍼를 신은 멋진 사람과 달콤 쌉싸름한 에스프레소 한 잔을 즐기며 여행의 마지막 날을 경험했던 순간을 떠올릴 수 있을것만같은 그런 향은 아닐지.
청순함과 러블리한 여성을 떠오르게 하는 에모뜨 팔찌 그리고 목걸이. 팔찌에 달려있는 하트 팬던트엔 원하는 탄생석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어 의미있는 주얼리가 될 수 있다.

‘명불허전’ 판도라의 모먼트 하트 클래습 실버 팔찌. 각기 다른 모양으로 개성에 맞게 팔찌를 꾸밀 수 있다는 것이 판도라 팔찌의 매력이지 않을까? 실버 스네이크 체인의 묵직함은 베스트가 왜 베스트인지 충분히 이해가 가기도. 다만 참을 하나씩 끼우기 시작하면 ‘풀. 참.’할 때까지 멈추기 힘들다는 점은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