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은 왜 에스실을 주목했을까(S_S.IL)

에스실 아몬즈 입점기념 매거진 리포트
2022.1.17
존재감을 만들어내다.
세계가 주목한 그녀의 디자인, S-Sil
아몬즈 입점 기념 매거진 리포트.
착용한 듯 안 한듯 특별히 눈에 띄지 않는 주얼리가 있는가 하면, 남다른 존재감을 나타내는 주얼리가 있다. 2013년 남다른 존재감을 나타내며 등장한 주얼리 브랜드, S-Sil의 주얼리는 후자에 가까운데. 그녀의 작은 아뜰리에에서 탄생한 진주와 다양한 소재의 원석, 그리고 완성도 있는 디자인으로 매력적인 존재감을 자신있게 말하는 주얼리들은 세계를 단숨에 주목시켰다.
Brand Identity
패션 주얼리가 흔하지 않던 12년도에, 주얼리로 다른 사람들과 독창적인 스타일링을 하고 싶었던 김영실 디자이너가 전공을 살려 직접 하고싶은 주얼리를 만들며 시작했던 브랜드인 ‘에스실'. 남들보다 유독 패션을 즐기고 관심이 많았던 유니크한 테이스트를 계기로 시작한 한국의 작은 브랜드가 이젠 일본과 미국, 유럽에 진출하며 글로벌로 성장할 줄 예상 했을까. 브랜드가 성장하고 규모가 커져도 여전히 추구하는 것을 세 가지라고 한다. 첫 번째는 아이덴티티와 독창성, 두 번째는 퀄리티 유지 그리고 마지막은 패션과의 지속성. 탄탄한 기본기 위에 다이나믹 하면서도 조화로운 디자인을 선보이는 에스실의 매력적인 아뜰리에를 만나보자.
룩북 이미지 제공 : S Sil
Signature Design
디자인의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무한대의 가능성을 가진 요소가 있다면 바로 ‘점, 선, 면’이다. 점, 선, 면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은 질리지 않으면서도 기본에 충실하기 때문에 안정감을 선사하는데. 김영실 디자이너는 이러한 ‘점, 선, 면’을 기본으로 한 다양한 디자인을 구사하던 중, 조형미와 역동적인 흐름이 느껴지는 'X' 형태의 아이콘 패턴을 개발했고, X 패턴의 다이내믹한 변주로 컬렉션을 완성했다.
에스실 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X’ 형태의 아이콘 패턴 스케치
S by Sil
S Sil은 대중성보다는 작가적인 부분과 디자이너의 취향이 좀 더 진하게 담긴 브랜드라면, 에스실의 세컨 브랜드인 ‘에스 바이 실’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에스실을 접할 수 있게 하기위해 심플하면서도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만든 세컨 브랜드이다. 에스실의 메인 모티브로 활용된 디자인과 소재들을 조금 더 대중적이고 캐주얼하게 풀어냈기 때문에 에스실만의 유니크한 디자인을 데일리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
S by S.IL의 21 SS collection. 라는 주제로 일상과 자연 속에서 모티브를 얻어, 최근 변화된 우리의 환경에 따라 편안하고 내추럴한 무드에 중점을 두었다. 룩북에 담긴 무드는 집과 정원을 넘나들는 한 여름의 일상적인 모습. 트렌드 아이템인 진주와 컬러 비즈를 따뜻한 시선을 담아 구사하였고, 에스실의 디자인을 일상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컬렉션으로 사랑받고 있다.
Best Item
Twist Bold E_Small
에스실의 대표적인 시그니처 디자인인 'X' 패턴이 재현된 ‘트위스트 볼드 이어링’. 볼드한 버전은 송혜교씨가 드라마에서 착용해 베이직한 버전과 함께 매년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가장 베이직하면서도 우아한 크기와 곡선 위에 에스실의 디자인이 더해져, 실제로 착용하면 더욱 매력적인 이어링. 골드와 실버 두 가지 버전이 있다.
Small hinged hoop E
21FW 컬렉션 중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베스트 제품. 베이직한 후프 이어링 위에 탈 부착이 가능한 'X'아이콘 패턴을 더해 한끝 특별함을 줄 수 있는 이어링이다. 기분에 따라 민자 스타일을 착용하거나 X패턴을 더해 포인트 스타일로 다양하게 착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좋다. 볼륨감은 있지만 아담한 크기이기 때문에 귀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볼드한 존재감을 가진 것이 포인트.
Small classic chain N
에스실이 직접 개발한 체인으로 자신 있게 추천하는 네크리스. 하나하나 직접 제작한 팬던트를 엮어 만들어졌기 때문에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소장 가치가 높은 목걸이. 에스실의 ‘X 패턴’을 작게 엮어 기본적인 패턴을 반복하여 조화로운 밸런스를 만들어내었고, 질리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발견할 수 있는 네크리스이다.
S_S.IL’s Styling
Designer’s Comment
"주얼리가 어울리는 고객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을 하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에 위협이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내가 가장 좋아할 수 있는, 나 자신이 온전히 만족하는 디자인을 했을 때 고객들의 반응 또한 좋더라.
그렇기에 지금의 에스실이라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생각한다."
"에스실을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은, 룩북에서 제시한 스타일링이 아닌
본인의 옷 스타일과 맞게 새로운 레이어링을 시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에스실은 화려하고 포인트를 주기에 좋다. 과감한 패션보다는 상의를 패턴감없는 심플한 상의를 매치하면 목걸이를 착용했을 때 얼굴도 화사해 보이고 목이 더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이어링과 목걸이의 밸런스도 중요하다. 볼륨감이 큰 목걸이를 했을 경우 작은 이어링을 선택하여 하나에만 집중되는 것이 내가 추구하는 주얼리 스타일링에 포인트다."
에스실의 대표이자 주얼리 디자이너의 인스타그램 @s_s.il
Editor Hye Jeo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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